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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은 국민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수술이력 등으로 가입이 안 돼서 일반 실비 보험이 없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내가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앞으로도 꾸준히 병원에 가야 한다면 실손 보험이 없다면, 불안하실 겁니다. 이럴 땐 일반 실비보험에 비해 심사 기준이 낮은 유병자 실비 보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병력자 실비보험이 무엇이고 어떤 심사기준이 있는지 그리고 보장 내용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

 

유병력자 실비 보험이란

 

실손 보험은 실손 의료비 실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 중 유병력자  실비 보험은 질병의 완치 또는 투약만으로 질환을 관리하고 있는 경증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손의료보험으로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입니다. 저희 부모님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가입당시 67세셨고, 암수술한 이력이 있으십니다. 이미 완치 판정이 났지만, 일반 실비 보험가입이 불가한 상태였습니다. 아버님은 가입당시 71세셨고 심장판막수술한지 2년지 지나지 않아 일반 보험 가입이 불가했습니다. 일반실손의료보험은 중대한 질병에 대한 수술이나 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는 경우 보험가입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유병력자 실비의료보험은 가입심사조건을 완화해 보험가입이 수월합니다 단, 보험료가 비싼 편이고, 일부 보장이 제한되는 상품입니다.

 

 

유병력자 실비 보험 가입 조건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회사에서 가입자의 건강 상태를 묻게 됩니다.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 사항이라고해서 알릴 의무 또는 고지 의무라고 부릅니다. 일반 실비보험과 유병력자  실비보험의 알릴 의무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실비 보험 같은 경우 3개월 이내에 병원이력, 1개월 이내 재검사, 5년 이내 입원 수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암, 뇌졸중, 고혈압 등을 묻게 됩니다. 반면에 유병력자  실비보험은 크게 세 가지를 묻게 됩니다. 첫 번째, 3개월 이내 건강검진을 포함한 이번 수술 치료, 추가 검사 필요 소견을 의사로부터 받은 적이 있는지, 두 번째 2년 이내 입원 수술받은 적이 있는지, 마지막 세 번째 최근 5년 이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수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약을 오랜 시간 복용하거나 현재 먹고 있더라도 가입 가능합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

 

 

유병력자 실비 보험의 보장

 

병원에서 주는 영수증을 보면 급여와 비급여라고 적힌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매달 내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이 급여항목이고,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항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부분이 없으니, 금액이 비싸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손보험은 우리가 실제로 쓴 병원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보험이니, 급여항목과 비급여 항목 두 가지에 대해 보장이 됩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경우 급여와 비급여 모두 70%만 보장을 해줍니다. 즉 나머지 30%는 본인이 내야 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차 일반 실손보험이 자기 부담금이 20%인 반면, 유병력자  실비 보험의 자기 부담금은 30%로 높습니다. 또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노후실손의 보험과 같이 1년마다 보험료가 바뀌는 갱신형 상품으로, 나이, 물가 등이 반영되어 보험료가 매년 새롭게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3년마다 재가입해야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고, 재 가입시에 상품구조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어머니는 2020년 DB 간편 의료비보험(유병력자용)을 74,363에 예약했습니다. 1년마다 몇 백 원씩의 차이가 있었지만 약간의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3년이 지나 재가입을 했고, 가입 금액은 79,560원입니다. 인상률이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유병력자 실비보험

 

 

유병력자 실비 보험의 보장 내역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내역은 어느 보험사나 동일합니다. 견적을 비교해보시고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버님은 삼성화재 유병자실비보험을 가입(상단)하셨고, 어머니는 DB 유병자실비보험(하단)을 가입했습니다. 첫 번째 입원의료비 두 번째 의료비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입원 의료비는 1년에 5천만 원 한도로 보장이 됩니다.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0만 원 또는 치료받은 비용 30%중 큰 금액을 내게 됩니다. 입원 의료비는 입원뿐만 아니라 입원 시 수술과 치료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원하지 않고 통원했을 때는 외래 의료비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원 시 회당 20만 원까지 보장이 가능합니다. 자기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2만 원 또는 치료 비용의 30%중 큰 금액을 내게 됩니다. 외래 의료비는 1년 180회까지 지원을 합니다. 

 

 

유병력자 실비 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내용

 

유병력자  실비는 중요한 보험이지만 보장에서 빠져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약재비이고, 두 번째는 도수치료, 비급여 MRI, 비급여 주사제 치료입니다. 약재비 같은 경우 실반 실손 보험에서는 당뇨나 고지혈증 등으로 약을 처방받을 때도 보험금이 나옵니다. 하지만 유병자 실비에서는 약재비에 대한 내용은 제외됩니다. 두 번째 도수 치료 비급여 MRI, 그리고 각종 비급여 주사제 치료는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암 같은 커다란 질병을 치료할 때는 항암제나 항생제 등은 약관에 따라 보장이 가능합니다. 

 

 

유병력자 실비 보험 어떤 분이 들어야 할까요

 

유병력자  실손보험에서 약재비가 빠지니, 가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고민이 되실겁니다. 하지만, 가입 조건이 된다면 이 유병력자  실손 보험이라도 들길 추천드립니다. 바로 자기 부담금 상한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보험을 드시는 분들이 감기 같은 질환 때문에 가입을 하시는 건 아닐 겁니다. 자기 부담금이 크니,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큰 수술이나 입원을 대비하여 가입해 두었답니다. 또한 자기 부담금 상한제라는 부분이 있어 선택하는데 망설여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유병자 실비 역시 일반 실비와 마찬가지로 연간 200만 원 상한제가  존재합니다. 아무리 병원비가 많이 나와도 자기 부담금이 200만 원 이상 나오지 않는 걸 뜻합니다. 예를 들어, 암에 걸려 병원비가 500만 원, 비급여 4500만 원 총 5천만 원이 나왔을 시, 자기 부담금 30%를 제외하고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담 5천만 원에 대한 자기 부담금은 1천5백만 원입니다. 하지만 연간 200만 원 한도가 있기 때문에 딱 200만 원까지만 지불하면 됩니다. 

보험은 커다란 위험을 막기 위함입니다. 약재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큰 질병이나 상해를 대비할 수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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